대전중구,6번째 자활기업 ‘착한 누룽지’창업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1/13 [17:12]

대전중구,6번째 자활기업 ‘착한 누룽지’창업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11/13 [17:12]
대전 중구가 13일 6번째 자활기업인 ‘착한 누룽지’창업식을 열었다.
 
자활기업은 2명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속한 자가 상호 협력해 사업자 등록 후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 첫 번째 자활기업인 ‘마루 인테리어’창업 이후 지금까지 6개의 자활기업이 중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지원받는 자이고, 차상위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하지 않지만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50%이하인 자를 말한다.
 
누룽지를 제조하고 판매하며 2014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착한 누룽지’는 높은 판매율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정식 사업단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서비스 교육을 이수하고 매출전략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공공기관․카페․대형마트 등에 판로를 개척해 지속적으로 납품하는 등 앞으로의 성장가능성도 매우 높다.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등의 저소득 주민 8명이 속해있다. 4년간 지역자활센터 소속으로 운영되다가 그 사업성을 인정받아 센터로부터 독립해 창업식을 갖게 됐다.
 
착한누룽지 대표 송기덕씨는“우리 손으로 일군 회사를 더욱 성장시켜 우리 모두가 저소득층에서 벗어나는게 최종 목표로, 우리를 보며 노력과 열정으로 주어진 환경과 한계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맛있고 좋은 쌀만을 엄선하여 현미·백미·찹쌀·흑미·보리 누룽지 등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주민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자활기업 창업이 많아지길 바라며,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 구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착한 누룽지의 창업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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