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학기술원, 지난 3년간 입학포기생 552명

이상민 의원 국감자료, 중도탈락학생 447명... 입학전 12% 포기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0/23 [15:47]

4대 과학기술원, 지난 3년간 입학포기생 552명

이상민 의원 국감자료, 중도탈락학생 447명... 입학전 12% 포기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10/23 [15:47]
4대 과학기술원에 합격하고도 입학을 포기한 학생이 지난 3년간 552명에 달하고, 4대과기원을 중도탈락한 학생이 447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의원은 4대과기원의 입학 포기자 수와 중도포기자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4대 과기원은 한국과기원, 울산과기원, 대구경국과기원, 광주과기원 등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과기원 입학포기 학생이 552명, 중도탈락 학생은 447명 등 학교 이탈학생이 모두 999명에 달했다. 모집인원 1480명의 약 12%가 입학 전에 포기하는 셈이다.
 
특히 중도탈락 학생은 2016년 133명, 2017년 143명, 2018년 17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의원은 “한국의 이공계를 이끌 학생들이 4대 과기원을 포기하는 이유는 이공계를 전공해도 연구자들이 안정된 연구환경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떠나는 이공계가 아닌 몰려오도록 연구환경을 만들고, 4대과기원의 경쟁력을 좀 더 높이도록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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