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참모총장배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 첫 개최

육군의 드론 ‘붐’, 국방개혁 가속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0/08 [13:27]

육군참모총장배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 첫 개최

육군의 드론 ‘붐’, 국방개혁 가속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10/08 [13:27]
드론과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드론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육군이 참모총장배 드론경연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육군은 병력 자원 감소와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성공적인 국방개혁추진과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육군 육성을 위해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력화해 나가고 있다.
 
드론에 대한 붐을 조성하고 드론봇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위해 육군은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경연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계룡대 활주로(지상군페스티벌 행사장내 드론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 신청서를 낸 국민과 장병은 188명이다. 우수팀에게는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총 2천2백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기는 드론배틀, 클래쉬, 레이싱, 드론축구 등 4종목을 분야별로 진행한다. 드론배틀은 드론의 군사적 활용성 제고를 위해 민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드론축구'를 변형한 경기다. 팀별 5인이 참가해 가상의 전장상황을 극복하여 최종 골대를 통과해 중앙진지를 점령한 만큼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드론클래쉬는 규격화된 케이지 내에서 드론끼리 충돌 격투하여 추락시키거나 공격 포인트를 많이 획득하면 이기는 경기다. 드론제작 및 조종 기술을 겨루는 것이 중점이다.

레이싱은 주어진 코스를 빠르게 비행하며 짜릿한 속도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

드론축구는 5명이 한 팀이 되어 상대팀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경기다. 드론축구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성인부 이외에도 전국의 많은 유소년들이 드론축구를 즐기고 있어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소년부 대회를 신설했다.

9일에는 드론천재 세계 레이싱 1위 김민찬 선수 등 국내 정상급의 레이싱선수들도 참가해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최대의 드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민혁(대령) 육군 드론봇/UAV담당관은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가 성공적인 국방개혁을 이끌고, 육군의 드론 ‘붐’(boom)이 많은 국민에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드론 활용을 활성화시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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