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효문화뿌리축제 '5일 팡파르'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0/04 [18:22]

대전효문화뿌리축제 '5일 팡파르'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10/04 [18:22]
 
▲ 길거리홍보에 나선 대전중구     © 김정환 기자
대전 중구 주요 교차로와 인도에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중구 직원들은 플래카드를 흔들고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효문화뿌리축제 홍보물을 나누며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나의 뿌리를 알고 효를 실천하고, 효의 정신적 가치를 새롭게 정립해 청소년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사회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열 번째 마당이 5일부터 7일까지 뿌리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첫날은 전국의 문중, 둘째날은 청소년, 마지막 날은 중구민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되는데, 특히 국궁장에 펼쳐지는 어린이 놀이터가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축제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푸짐한 인심 수라간’의 명칭처럼 중구 17개 동 자생단체에서 준비하는 5천원 미만의 푸짐하고 저렴한 음식을 우리집을 찾은 귀한 손님에게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고,  발생하는 수익금은 이웃 나눔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축제장 안전을 철저히 대비 중이다. 심한 강우가 내릴 경우를 대비해 먹거리 장터가 열리는 하상주차장은 언제든 철수할 준비를 마쳤고, 축제 주 무대인 잔디광장엔 60m×18m의 비가림막을 설치했다.
 
실시간 일기예보를 살피며, 첫날 열리는 문중퍼레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엔 즉시 참여 문중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축제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 요원을 기존 계획에서 두 배로 늘려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효를 함께 생각해보고, 나눠보고자 시작한 효문화뿌리축제가 벌써 10회를 맞이했는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재미있고 또한 의미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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