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뿌리공원에서 구민의 날 음악회 개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8/28 [17:33]

대전중구, 뿌리공원에서 구민의 날 음악회 개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8/28 [17:33]
 
▲ 뿌리공원 야간 전체 조망사진     © 김정환 기자
대전 중구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 뿌리공원 잔디광장에서 ‘제42회 구민의 날’을 기념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기념사와 내빈 축사 등 딱딱하고 지루한 의식행사를 생략하고 구민 화합 음악 축제로 준비해 주민들이 뿌리공원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깔고 함께 공연을 즐기며, 가을의 문턱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부터 매월 2회씩 개최되는‘신나는 버스킹데이’날짜와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축하공연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인 김경훈 씨가 사회를 맡고, 실용음악과 남녀교수 7명으로 구성된 ‘아이빅밴드’가 영화 OST로 시작되는 공연은 JTBC 프로그램 「히든싱어 5」에 출연한 모창가수 ‘차이’가 ‘싸이’의 흠뻑쇼에 버금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장르를 뛰어 넘으며 대중과 호흡하는 크로스오버 전자 첼리스트 ‘이나영’의 격조 높은 향연이 펼쳐지며, 국내 최고의 클래식 전공 음악가들로 구성된 ‘맥키스오페라단’의 재치 있는 입담과 신선한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는 공연이 중구민의 생일을 자축하는 흥겨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중구민의 날’은 지난 1977년 9월 1일 대전시의 구(區) 직제 실시에 따라 중부, 서부출장소를 통합해 중구청을 설치·개청한 날로써 공동체의식을 증진하고 근본·화합·보람의 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1년 1월 15일 구정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제정됐다.
 
박용갑 청장은 “마흔두 번째 중구민의 생일을 맞아 간소하지만 품위 있는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격조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로 중구민으로서 자긍심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고취함으로써 희망의 중구를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 등 유공구민 40명이 대전시장상, 중구청장상, 중구의회의장상을 받는 축하의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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