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에 '2023년까지 7376억 투입'

복합해양관광리조트 조성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8/02 [15:19]

보령 원산도에 '2023년까지 7376억 투입'

복합해양관광리조트 조성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8/02 [15:19]
 
▲ 원산도 대명리조트 조감도[사진=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8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투자선도지구는 보령시 원산도리 일원 96만6748㎡에 2023년까지 총사업비 7376억 원을 투자해 휴양콘도미니엄, 물놀이 공원(워터파크), 해안유원지(마리나), 자동차 야영장(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원산도의 우수한 해양경관자원과 국도 77호선 연결에 따른 획기적인 접근성 향상 등 지역의 강점을 활용해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태안∼보령∼서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로,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4만5425명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740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을 기대한다고 시는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원산도는 국내최장의 해저터널과 연륙교로 연결되면서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해양리조트 예정지역이 해양관광 웰니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해양관광 웰니스단지가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