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7월에 ‘햅쌀 충남4호’ 수확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16:52]

충남도, 7월에 ‘햅쌀 충남4호’ 수확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7/30 [16:52]
 
▲ 30일 수확한 충남 쌀 ‘빠르미’[사진= 충남도 제공]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극조생종 벼 ‘충남4호(가칭 빠르미)’ 개발을 위한 실증실험을 추진 중인 가운데 30일 기술원 내 시험포에서 충남4호 쌀을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충남4호는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극조생종으로, 지난 5월 10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이앙했다.
 
이앙부터 수확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70∼80일로, 이는 국내 기존 품종 중 수확이 가장 빠른 진부올벼보다 10일 이상, 충남 대표 품종인 삼광보다는 50일가량 수확 시기가 빠르다.
 
수확량은 10a당 500㎏가량으로 추정돼 진부올벼(10a당 481㎏)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충남4호 쌀을 성공적으로 수확함에 따라 8월 초 또 다시 모내기를 실시, 벼 2기작 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국립종자원에 출원해 신품종 등록을 마칠 계획이며, 품종 등록 후에는 지역 특화 품종으로 육성하고, 추석 전 햅쌀 시장 선점을 위해 보령시농업기술센터와 보령시통합RPC, 대천농협과 협의체를 구성, 생산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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