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통사고 예방 안전도우미’시범운영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7/18 [16:20]

대전시‘교통사고 예방 안전도우미’시범운영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7/18 [16:20]
대전시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 시민들의 교통질서준수 생활화를 위해 8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교통건설국 직원들이 2인 1조로 무단횡단 사망사고가 잦은 7곳을 찾아 ‘교통사고 예방 안전도우미’ 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지역 상반기(6월말)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21%(’17년 37명 ⇒ ’18년 45명)나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주된 이유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가 30%(’17명 20명 ⇒ ’18년 26명)나 급증했기 때문이며, 보행자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54%나 차지했다.
 
이처럼 무단횡단, 교통신호 위반에 따른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준법·기초질서의식 실천이 미흡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교통안전시설의 확충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직원들을 무단횡단사고 다발지점에 직접 투입해 무단횡단 보행자를 계도하고 안전하게 통행토록 유도하는 ‘교통사고 예방 안전도우미’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 “무단횡단은 자동차와 사람 간 사망사고의 68%를 차지할 정도로 보행 중 교통사망사고의 주범”이라며 “교통질서 지키기는 나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초적인 준법에 해당한다는 점을 시민여러분께서 깊이 인식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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