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G그룹,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건설 청신호

군 정부로 부터 건축 허가증 교부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6/09 [14:37]

MBG그룹,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건설 청신호

군 정부로 부터 건축 허가증 교부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6/09 [14:37]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MBG그룹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건설공사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MBG그룹에 따르면 "임 회장 일행이 인도네시아 꼬나웨이 우따라군을 방문중 룩사민 군수로부터 6일 니켈제련소 건축허가증을 받았다"며 "최종적으로 중앙정부 제련허가증 교부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엠비지그룹이 추진하는 대형 해외투자사업이 비로소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엠비지그룹은 특히 군(郡)으로부터 교부 받은 니켈제련소 건축허가증이 중앙정부로 제출되면 중앙정부 제련허가는 자동으로 승인이 나도록 되어 있어 니켈제련소 가동 전 준비단계는 조만간 마무리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엠비지그룹이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 온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사업이 마지막 수순을 남겨두면서 니켈제련생산공장 건설사업이 앞당겨지게 됐다.
 
이와 함께 엠비지그룹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추가로 수력발전소와 경제특별산업단지 분양을 허락하겠다는 확인서도 받아 사업확장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임동표 MBG그룹 회장은 “그동안 니켈광산사업 추진과정에서 사업불신과 추진전망 불투명 우려 등 어려움이 결코 적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엠비지 가족 여러분의 변함 없는 신뢰와 지지에 힘입어 이 모든 어려움을 마침내 극복하게 된 것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 MBG그룹은 9년 전 카이스트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니켈광산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모든 어려움도 모두 희망의 아이콘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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