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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발가락. 장애인등록 의혹' 여.야 후보 공방전
 
김정환 기자

▲ 허태정.박성효 후보     © 김정환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장애판정 의혹’을 둘러싼 허 후보측과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간의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병역기피 ‘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의혹이 제기된지 한달여만에 산업재해 처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반면,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 허 후보가 기억못한다’는 변명으로 일관한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총괄선대위원장인 조승래 국회의원은 “(허 후보는)산재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시할 산재 증명서가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과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측은 허 후보의 발가락 절단 사고에 의문을 제기하며 산재 증명서를 제시할 것을 요구해왔다.
 
조 의원은 “산재보험은 1960년대 도입됐지만 2000년대 들어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됐다”면서 “산재처리를 하려면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는데 당시 사업장이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며 허 후보가 산재 증명서를 갖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의혹을 제기할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당이 근거를 제시한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고 “후보가 사실관계를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일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계속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발가락 사고 부위에 대한 공개 검증과 관련해선 “신체 일부가 절단돼 장애를 갖게 된 사람에게 장애 부위를 공개하라는 요구는 장애인에 대한 인격 모독”이라며 “발가락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아니라 대전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를 따지는 정책선거를 하자”고 맞받아쳤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발표하고 “오늘 조승래 민주당 의원이 ‘허태정 후보 본인도 기억 못하는 것을 답답해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본인 발가락 절단 사고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변명을 또다시 되풀이하고 나섰다”고 비난했다.
 
특히 논평은 “(SNS상에) 동구에 사시는 시민 한 분이 사고로 발가락 4개를 잃고도, 6급은커녕 장애등급을 아예 받지도 못받았다”고 전하면서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어떤 이유로 장애등급 6급을 받았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상한 대목은 허태정 후보가 유성구청장 재직 당시, 방송 인터뷰에서 실제로 저녁마다 1시간씩 걷는 것이 일과라고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면서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있다. 허태정 후보, 대전시민들의 눈을 속여 시장의 자리를 꿰찰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그나마 시장후보의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성효 후보측은 5일 오후 법률전문가와 전문의사가 참여한 가운데 허 후보의 발가락절단과 장애진단의혹, 시민단체들의 침묵 등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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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04 [19:47]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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