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후보 “발가락 잘린것도 기억 못하는 사람 믿을 수 있나?"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으능정이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참석 출정식 열어
이날 출정식에는 대전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이은권 시당위원장(대전 중구),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양홍규 당협위원장(대전 서구을),이영규 당협위원장(대전 서구갑) 등 지역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그리고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구), 김진태 의원(강원 춘천)을 포함한 중앙당 인사들이 참석,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대전시장 박성효 후보는 연단에 올라 작심 한 듯 민주당과 허태정 후보에 대해 날선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먼저 “요즘 지방에 지방선거가 없다. 지방선거에 지방이 없고 대통령만 있다”며 민주당 후보들의 문재인 마케팅을 지적하고 “어딜 가나 대통령 얘기, 남북 얘기만 하고 이런 식이면 지방선거를 왜 하는지?”라며 민주당의 대통령 마케팅을 비난했다. 허태정 민주당 후보를 향해서는 “(현수막에)대통령은 문재인, 대전은 허태정. 그저 대통령 선거판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발가락이 잘린 것도 기억 못하는 사람을 믿을 수 있겠느냐, 거짓말 하는 사람에게 150만 대전을 맡길수 없다”며 허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최근 붉어진 허태정 후보의 허위장애인 등록 의혹에 대해 박 후보는 자신이 장애인의 아버지라며 "(장애인을 둔 부모는) 절박감으로 살고 있는 게 진정한 장애인 부모의 심정"이라며 "어찌 감히 되지도 않는 기준을 가지고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들의 가슴을 찢어놓느냐”며 허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박 후보는 허 후보의 장애인등록 의혹를 두고는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멀쩡한 사람이 (장애인) 등록받아 혜택을 누리고 있는 세상에 무슨 정의가 있느냐. 그 등록으로 군대도 안 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일은 당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한다”고 말하고 "시민들이 종업원을 뽑는 심정으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우택 의원은 인사말 에서 "박성효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에도 ‘제 마음은 항상 대전에 있다. 대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 했다"며 “박 후보는 정말로 대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어 김진태 의원은 “정보가들이 말하기를 여론조사는 20%정도 잘못 조사됐다고 한다"며 " 여론조사를 바로 잡고 숨어있는 보수까지 나서면 우리 박성효 후보가 이기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지방선거 출마자들 과 당원 지지자등이 대거 참여해 세과시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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