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역과 서대전역을 잇는 대전선은 하루 평균 화물열차가 6회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홍도육교 철거 등으로 임시 운행 중단한 상태며, 하반기에 다시 운행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대전선 통행열차(대전역~서대전역)를 대전조차장(회덕역)에서 서대전역으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조정하고, 도심 통과구간은 ‘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 부지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 대상지는 동구 삼성동~중구 중촌동 일원 2.6㎞ 구간이며, 테마별 산책로와 소규모 공연장 등 시민 힐링공간을 조성하고, 교량 경관조명 1개소와 보도육교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패션‧생활용품 스타트업존’을 구축해 청년창업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한편 산책로에는 계족산처럼 황톳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맨발 걷기 즐거움도 제공키로 했다. 대전선 통행열차 대전조차장 우회는 철도시설공단의 건널목 운영‧관리비 절감과 함께 대전시의 열차 통행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 등 양 측의 시너지 효과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촌시민공원과 연계를 통해 도심 속 녹지공간 확대도 추진한다. 박 후보는 “6월 13일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대전선 철길 공원화 사업’을 즉시 추진하겠다”면서 “경의선 숲길, 항동철길, 경춘선 숲길처럼 시민 휴식 공간 제공 및 도심 녹지공간 확대와 사진촬영 관광 명소화로 인한 원도심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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