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인구 8일 30만명 돌파!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5/08 [22:15]

세종시 인구 8일 30만명 돌파!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5/08 [22:15]
세종시 인구가 8일 현재 30만 24명으로 광역시 승격 5년 10개월만에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세종시는 전국 167개 시·군 중 37번째, 충청권에서는 대전, 천안, 청주, 아산에 이어 5번째로 30만 중견도시로 진입하게 됐다.

2012년 7월 1일 시 출범 당시 10만751명에 불과했던 세종시는 그동안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 교통 및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인구가 매년 3만~5만여명씩 증가해 왔다.

올해는 1만4201호의 공동주택 입주가 이뤄지고, 내년에는 1만1159호 입주가 예정돼 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 추가 이전이 예정되고, 4·5·6생활권 개발에 따라 인구 증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과 대학 유치, 대전도시철도 세종시 연결, 광역도로망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인구 30만명이 넘어섬으로써 다음 총선 때 국회의원도 2명이 선출되는 등 세종시의 정치적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춘희 시장은 "인구 30만명 달성을 새로운 전기로 삼아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선도도시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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