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관계자 비웃듯 설 교육감은 거기에 있었다...

학교측, 사실과 다르다며 안타깝고 씁쓸하다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4/24 [16:55]

전교조 관계자 비웃듯 설 교육감은 거기에 있었다...

학교측, 사실과 다르다며 안타깝고 씁쓸하다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4/24 [16:55]
▲ 전교조 관계자가 SNS에 올린 레드카펫은 준공 테이프 커팅을 위해 내빈들이 설 자리에 준비 된 것이었다.     © 김정환 기자
대전지역  한 초등학교 급식실 준공행사에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이 참석 하는 것을 두고 비난성 글을 올린 것을 두고 말들이 많다.
 
문제의 발단은 대전s초등학교 급식실 준공행사에 참석하는 교육감에 대한 과잉의전과 행사비용의 과도한 지출 의혹을 전교조 대전지부 관계자가 제기 하면서 붉어졌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과잉의전이나 과도한 행사비 지출은 처음부터 계획 하지도 않았다는게 학교측 관계자의 말이다.
 
하지만 전교조 대전지부의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한 번의 행사를 위해 3백 만원의 추경을 편성하고 이 예산으로 레드카펫등을 대여하고 교육감을 위한 프레젠테이션과 행사 다과비용으로 책정 했지만 파장을 우려 행사 직전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또 위와 관련된 글을 올리면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그로 인해 교육감이 당초에 있었던 축사등을 취소했다는 글도 함께 올렸다.
 
하지만 학교측은 준공식 행사의 예산을 위한 별도의 추경을 계획 한 바도 없고, 급식실 준공 행사에 왠 교육감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필요하냐고 반문하고 오늘 급식실 준공식은 소박하면서도 행복한 준공식 이었는데 씁쓸 하다며 아쉬워 했다.
 
설동호 교육감도 당초 일정대로 준공식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사용된 예산과 관련 해서도 추경이 아니라 업무추진비에서 예산을 집행 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예산은 생각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예산을 줄이기 위해 수차례 간부 회의을 했고 ,1백여 만원의 예산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전하고, 급식실 마련을 위해 오랜시간 동안 노력 해주신 전.현직 교장 선생님들과 관련 기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또 이번에 준공한 급식실은 그동안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었는데 이번에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 된 것이라고 급식실 준공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 준공식에 참석한 설동호 교육감이 준공 축사를 하고 있다.     ©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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