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민주당의 박성효 시장후보의 나무심기 공약에 비아냥 거리듯 한 논평에 한국당 대전시당이 민주당 박범계 시당위원장의 이른바 술값 외상 구설에 같은 어조의 논평을 내며 신경전을 펴고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이번에는 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나온 발언을 두고 "아직도 박근혜 마케팅인가? "라며 한국당을 공격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전시당 송행수 선임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한국당이 박근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송 선임대변인은 "아직도 박근혜 마케팅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지지율에서 크게 밀리던 당시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는 박근혜의 베이비 토크 한마디 “대전은요” 한마디에 대전시장이 됐다"며 "당시는 박근혜에 대전시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속고 있던 때였으니 그럴 만도 했다"며 대전은요? 한 마디에 대전시장이 됐다고 꼬집었다. 오늘 논평은 박성효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정용기 의원이 "박근혜의 “대전은요” 발언에 대전의 미래와 철학이 담겨있다"는 발언이 알려 지면서 민주당이 발끈 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부끄러운 흑역사로 감추고 싶어할 것으로 짐작한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오늘 자유한국당은 박근혜의 “대전은요” 발언을 다시 화려하게 등장시키고야 말았다"며 민주당은"자유한국당에 묻고싶다. “대전은요” 그 말에 선거공학 외에 어떤 철학과 미래가 담겨있는가? 박성효 후보가 말하는 대전시정 철학과 미래가 박근혜 국정농단의 그림자인가? 스스로 원한다면 우리는 자유한국당 후보를 “박근혜 대전은요”후보라 불러드리겠다"고 정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나무는요? 술값은요? 박근혜의 대전은요? 민주당과 한국당의 신경전이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