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남충희 예비후보 "허태정 토론하자!"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4/18 [15:38]

바른미래당 남충희 예비후보 "허태정 토론하자!"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4/18 [15:38]
▲ 남충희 대전시장  예비후보   ©김정환 기자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허태정 예비후보 경선 통과 환영 메시지를 전하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서로의 생각을 내놓고 토론하기를 바란다"며 공식 토론을 제안했다.
 
"허태정 후보를 환영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낸 남충희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분권이라는 큰 소명을 책임질 사람을 결정하는 선거이고,지방분권은 지역의 발전과 운명을 지역민의 손으로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끌려다니지 않고 당당하게 지방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남 예비후보는 "(이번 대전시장은)무엇보다 ‘행정 잘하는 대전시장’이 아니라 ‘경영 잘하는 대전시장’, 더 나아가 ‘혁신경영을 펼치는 대전시장’이야말로 대전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로를 넓히고 큰 건물을 짓는 것으로 만족하는 대전이 아니라, 3만 명의 박사급 역량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도시 대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전시장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또 대전시장은 "창업과 관련된 풍부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행정, 지역현실에 맞춤한 컨벤션 산업의 진흥 등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험,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산학연 네크워킹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이 절실하다"며 "지금까지 대전은 유능한 행정가들의 솜씨로 다듬어져 왔지만,성장이 둔화되고 고용이 정체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시장이 필요 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가 결정되었으니 이제야 비로소 대전의 발전과 대전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정책대결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공론의 장에서 허 후보님과 제가 평소의 소신을 마음껏 펼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서로의 생각을 내놓고 토론하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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