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허태정 예비후보 경선 통과 환영 메시지를 전하고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서로의 생각을 내놓고 토론하기를 바란다"며 공식 토론을 제안했다. "허태정 후보를 환영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낸 남충희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지방분권이라는 큰 소명을 책임질 사람을 결정하는 선거이고,지방분권은 지역의 발전과 운명을 지역민의 손으로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끌려다니지 않고 당당하게 지방의 권리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남 예비후보는 "(이번 대전시장은)무엇보다 ‘행정 잘하는 대전시장’이 아니라 ‘경영 잘하는 대전시장’, 더 나아가 ‘혁신경영을 펼치는 대전시장’이야말로 대전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로를 넓히고 큰 건물을 짓는 것으로 만족하는 대전이 아니라, 3만 명의 박사급 역량을 보유한 세계 유일의 도시 대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전시장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남 예비후보는 또 대전시장은 "창업과 관련된 풍부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행정, 지역현실에 맞춤한 컨벤션 산업의 진흥 등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험,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는 산학연 네크워킹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이 절실하다"며 "지금까지 대전은 유능한 행정가들의 솜씨로 다듬어져 왔지만,성장이 둔화되고 고용이 정체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시장이 필요 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가 결정되었으니 이제야 비로소 대전의 발전과 대전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정책대결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공론의 장에서 허 후보님과 제가 평소의 소신을 마음껏 펼치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서로의 생각을 내놓고 토론하기를 바란다"며 사실상 토론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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