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성효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재추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미세먼지 30% 저감 목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4/09 [17:11]

자유한국당 박성효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재추진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미세먼지 30% 저감 목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4/09 [17:11]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미세먼지를 감소하기 위한 향후 4년 내 미세먼지 30% 저감 목표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살기좋은 건강도시 대전 만들기’ 일환으로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노후 경유차에 대해 2022년까지 2만대에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조기폐차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500억원을 투입해 전기노면청소차 등 공공용 차량과 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에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우선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통학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고, 영유아와 어린이의 미세먼지 보호를 위해 전 어린이집(1500곳)‧유치원(270곳)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대전시장 재임 당시 처음으로 실시했던 현 대전시 공공자전거 ‘타슈’를 대폭 확대 보급 운영하고, 타슈 이용금액 마일리지제 등을 실시해 대전시립미술관 등 공공시설 관람과 연계하는 등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일상화한다는 구상이다.  
 
역시 대전시장 재직 당시 추진했던 ‘3000만 그루 나무심기’도 재추진하는 등 대전시가 맑고 쾌적한 녹색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대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주요 배출원인 수송분야에 대해 매연 저감장치 부착, 친환경 전기자동차 대체‧보급 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선거에서 ‘나무장사’라는 악성 루머에 시달렸던 30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이후 도심녹지공간 확충의 획기적인 전기 마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은 시민평가 넘버원 정책이라는 평판을 받았고, 인천시에서도 2016년부터 ‘30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원이나 도시숲 등 녹지공간을 지속 확보하고, 이른바 ‘도심 바람길’을 조성하여 열섬현상을 억제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대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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