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7일부터 강화된 미세먼지(PM2.5) 환경기준과 예보 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미세먼지 PM2.5 대기환경기준은 연평균 평균치가 25㎍/㎥ 이하에서 15㎍/㎥ 이하로, 24시간 평균치는 50㎍/㎥ 이하에서 35㎍/㎥ 이하로 강화되며 예보기준도 강화된다. 이에 따라 도내 운영 중인 17개 대기오염전광판, 시군 및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 등에 강화된 기준에 맞춘 실시간 오염도가 표출된다. 이와 함께 도는 이번에 강화된 환경기준에 맞춰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대기오염 측정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질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까지 15개 시군에 최소 1곳 이상 총 26곳의 대기측정소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 총 32곳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화된 대기환경기준에 대응하고자 석탄화력발전소,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전기충전소 보급 등의 이동배출원 관리 등 대기질 개선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도로 물청소 실시, 대기배출시설 운영 조정, 공사장 비산먼지 지도점검 강화, 공공민간 부문 차량 2부제 운영 등 긴급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 검토해 추진한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도민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들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예보기준에 따른 행동 대응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