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이종걸 의원이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을 향해 그는 진실된 사람이라며 박 전 대변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sns에 올려 그를 응원 하고 나섰다.
<박수현은 진실한 사람입니다> 제목으로 글을 올린 이종걸 의원은 중앙당의 사퇴권고 의견이 모아진 것에 대해 박수현 전 대변인을 잘 알기에 그 이야기를 듣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당의 사퇴권고 방침은 정도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종걸 의원은 "박수현 전 대변인의 거취는‘정무적'고려를 우선해야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는 문제이며, 진실이 거짓을 이겨야 하는 문제"라고 결론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박수현 전 대변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한 명일 것 이라며.이 의원은 자신이 민주당 원대대표 시절 대변인으로 만난 박 전 대변인과 지난 날을 회상하는 글에서는 "그는 80년대 학번 학생운동가이지만 대학중퇴자라는 이유로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고,어려운 생활 속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가졌지만, 아이는 선천적 장애아였고,두 돌 무렵 부모 품을 떠났다는 가슴아픈 사연을 올리면서.몇 번의 낙선으로 인해 끼니를 걱정한 시절도 있고, 부채의 압박 때문에 파산 직전까지 갔던 적도 있다고 술회했다. 박 전 대변인의 전처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박수현 대변인의 전처 되시는 분은 희망이 없고 무능력하기까지 한 남편을 버린 것이고. 제가 아는 한, 그 10여년의 별거기간 동안 박 전 대변인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어떤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동료 의원들 앞에서 박 전 대변인은 아내와의 재결합을 계속 원했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도 전했다. 정치를 하다보면 얼마간 진실과 허위는 구분할 줄 알게 된다고 글을 올린 이 의원은 "민주당은 절대로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민주당은 정치적 목적이 뚜렷한 공작과 언론 플레이에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입니다.당에서 부당한 조치를 내린다면, 저부터도 단호하게 반대할 것입니다."라고 단호한 어조를 남겼다. 그러면서 이종걸 의원은 글 말미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며 박 전대변인을 응원했다. "저는 박 전 대변인의 말이 옳다고 확신합니다.그는 진실된 사람입니다." "착한 품성의 사람입니다." "힘내라 박수현!" 이종걸 의원에 이어 같은당 안민석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박 전대변인을 향한 본인의 애뜻한 마음을 전하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안 의원은 "제 2의 민주화 운동, 미투를 지지한다고 본인의 소신을 밝히면서, 그런데 미투 쓰나미에 희생 당하고 있는 박수현 전 대변인을 위해 용기를 내야겠다고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박수현을 위한 변명> 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안 의원은 박 전 대변인 과의 미국 출장길에 들은 그의 인생사에 대한 내용을 소상히 전하면서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말로 시작했다. 안 의원은 "저는 박수현 전 대변인의 말을 믿습니다."라고 박 전 대변인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지난해 6월 대통령 방미 때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하면서 박 전 대변인과의 비행기내 에서의 대화 내용을 전했다. 아 의원은 당시 비행기내에서 들은 박 전 대변인의 가슴시린 가정사와 "십년전 가난한 정치인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잊기 위해 아내의 짐과 옷을 불태웠고, 지금은 아내를 용서한다는 말을 하는데, 그의 맑은 영혼을 느낄 수 있는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의 눈물..... 그 눈물이 거짓이었을까요?"라며, 안 의원은 "그의 진실을 믿기에 용기를 내어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감히 말 한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변인이 눈물을 흘리며 들려준 가정사를 들으며 "그 눈물속에 그의 지나온 인생의 궤적을 읽게 된 것은 어쩌면 우연으로 포장된 필연일지도 모르겠다며,그래서 오늘 진실의 편에 서야 한다고 결심하고 박수현을 위한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글 마무리에 나서며 안 의원은 "벼랑 끝에 몰린 박수현을 위한 변명이 박수현의 진실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진실과 거짓의 싸움에서 진실의 편에서 서는 것이 정의라고 믿습니다.저의 믿음이 많은 분들에게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비행기에서 흘린 그의 눈물은 가슴속 깊이 우러나온 인생의 표현이었기에 박수현의 진심을 믿습니다. 박수현을 위한 변명이 박수현을 위한 진실을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로 글을 마루리 했다. 이종걸 의원과 안민석 의원의 진심어린 응원 메시지를 보면서 "목욕 물 버리려다 애 까지 버리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이 문득 떠 오른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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