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도지사 궐위에 따라 국비 확보 차질 우려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설명회를 앞당겨 개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에 오는 29일 국회에서 도내에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박완주, 양승조, 이명수, 강훈식, 김종민, 어기구, 정진석, 김태흠, 성일종, 홍문표 의원 등 도내 10개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도에서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도는 각 국회의원들에게 충남 발전을 위해 국회 입법화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정부 정책 반영이 필요한 사항, 내년 국비 확보 현안 사업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매년 6월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3개월가량 앞당겨 개최키로 했다”라며 “국회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을 보고 드리고, 난관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에 앞선 오는 22일 서울에서 도내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 현안 사업을 설명한다. 또 이달 중 각 실·국별로 소관 중앙부처 충청 향우회와 간담회를 개최토록 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 궐위로 정부예산 확보에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나, 국비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절대적인 요소인 만큼 역량을 총동원해 전방위 활동을 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한 국비보다 4896억 원 많은 6조 3000억 원으로 잡았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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