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교육지원청, 22년 만에 문화동 청사로 이전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3/09 [16:4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22년 만에 문화동 청사로 이전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3/09 [16:42]
지난 1989년 1월 1일 대전직할시동부구청으로 개청 후 1991년 대전직할시동부교육청으로 명칭 변경되었다, 1995년 대전광역시동부교육청으로 변경돼  22년 동안 선화동 청사를 사용해온 동부교육지원청이 선화동 시대를 마감하고 문화동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기존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대전선화초등학교 건물 일부를 청사로 활용하고 있는 관계로 사무공간 및 주차공간 등의 부족으로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다.
 
또한, 대전선화초등학교도 동부교육지원청과 건물을 같이 사용함에 따라 일반교실, 보건실, 체력단련실, 재량활동을 위한 방과후교실 등이 부족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었다.
 
청사이전을 추진해온 대전교육청이 2013년도 3월 (구)충남교육청 청사를 매입 계획을 확정하고 2014년 3월 (구)충남교육청 부지 및 건물 매입 계약(269억원)을 완료 한 후, 2016년 동부교육지원청 이전 및 대전교육연수원분원 설치계획 확정하고 2016년 8월 건축계획용역을 착수했다.
 
2017년 3월 건축공사를 착공해 2018년 1월 건축공사를 완료(리모델링 88억원)하고 지난달 2월 23~25일 3일간 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2월 26일부터 문화동 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이 문화동 청사로 이전 하면서 문화동 청사에 대전동부교육지원청, 대전교육연수원분원, Wee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학습클리닉센터, 꿈나래교육원 등 교육행정기관이 집중되어 One-Stop 교육지원 센터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한 청사는 직원들의 업무환경 및 민원인(장애인)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되었다. 기존 선화동 청사에서는 대전선화초등학교의 교사 일부 교육청의 업무공간으로 사용하다 보니 청사 직원 수 대비 사무 공간 부족해 업무 효율성 저하되고, 각종 회의를 비롯한 업무 지원 시설이 현저하게 부족하였으며, 위생시설(화장실) 및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해 민원인의 불편함을 있었다.
 
이번 문화동 청사 이전을 통해 넓은 사무 공간이 확보되어 보다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행정업무를 추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직원 편의시설인 체력단련실 및 구내식당을 구비하고, 민원인(장애인)의 편의시설 갖추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문화동 청사로 이전함으로써 동부 관내 교육 수요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한 단계 높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이며 충청남도교육청 이전 후 문화동 주변 침체되었던 상권이 동부교육지원청, 대전교육연수원 분원 등 이전으로 다시 활기를 찾아 가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최경노 교육장은 “문화동 청사의 시작은 앞으로 대전교육발전의 백년대계를 시작이며 역사의 높이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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