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천안을 대한민국 미래성장 거점 도시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3/05 [22:58]

박수현 “천안을 대한민국 미래성장 거점 도시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3/05 [22:58]
 
▲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 김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5일 “천안을 대한민국 제1의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박수현의 찾아가는 시·군 기자간담회’에서 천안시 발전의 큰 틀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 ,천안역사 재정비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등 5개의 계획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충남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을 설립, 농산물의 농약안전성검사를 강화해 천안시민 먹거리의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천안에 반려동물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천안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천안을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선 내재적 동력을 갖추고, 외발적인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의 자본을 충남에 유입시키고, 충남의 이해와 요구를 중앙정부의 정책에 탑재해 발전을 이끌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충남의 외적 발전의 동력을 수도권과 중국에서 끌어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국을 다녀올 것이다. 다녀와서 보고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언론인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박 예비후보는 천안·아산 택시영업권 문제와 관련 “이해관계가 있는 갈등은 새로운 논의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며 “사회적 숙의를 지방정부에서 이뤄나가겠다”고 답했다.

박 예비후보는 또 안희정 지사 정책 평가에 대해 “민선 5, 6기 방향을 잘 잡았다. 이제는 속도를 내야 한다”며 “3농 혁신은 바로 성과가 나는 부분이 아니다. 농업을 기름지고 두텁게 하는 것이 3농혁신이고, 이를 계승해 혁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천안시를 시작으로 오는 4월 2일까지 충남 15개 시·군을 직접 순회하며 현안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박수현의 찾아가는 시·군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박 예비후보는 시·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각 지역 후보들과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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