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악취관리 나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2/28 [16:51]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악취관리 나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2/28 [16:51]
 
▲ 서산시 관계자 등이 대산석유화학단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서산시 제공>     ©
충남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단지 및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 악취관리지역 확대를 위한 실태조사 용역을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60여개 업체가 입주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양적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악취와 미세먼지 발생으로 환경오염, 교통사고 등을 유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민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2006년에 지정된 악취관리지역에 10여년이 넘게 바뀐 여건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현재 여건에 맞게 악취관리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초자료 확보와 효율적인 악취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비 1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용역에서 대산석유화학단지 현황과 악취특성 및 주변 영향도 조사와 악취배출현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어 악취관리지역 확대 지정 범위 및 효과적인 관리 및 저감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1일과 23일 대산석유화학단지의 기업체와 지역주민을 만나 악취관리지역 확대지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용역의 과업을 사전 조율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악취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기업체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 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악취관리지역 확대지정을 적극 건의하고 악취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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