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대표 이춘아 대표 사직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2/20 [18:26]

대전문화재단대표 이춘아 대표 사직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2/20 [18:26]
▲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가 대전시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 김정환 기자
대전문화재단 이춘아 대표이사가 20일 오후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시에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을 전했다.
 
이 대표이사는 대전국제기타콩쿠르 불공정 심사를 비롯해 인사 채용 잡음, 무원칙한 지원사업으로 인한 예술계와의 갈등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이로써 이 대표이사는 지난 2016년 9월 취임해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 대표이사는 “사퇴를 계기로 열심히 일하는 재단 직원들의 명예와 사기가 더 이상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대전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거점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화재단측은 이 대표의 퇴임식을 오는 28일 오전 11시 대전예술가의집 1층 누리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사직 후, 대전문화재단 정관에 따라 재단 당연직 이사인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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