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부여·청양·태안, 농·임·어업 취업자 40% 넘어

충남연구원, 지난해 충남취업자수 116만 5천명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2/02 [23:26]

금산·부여·청양·태안, 농·임·어업 취업자 40% 넘어

충남연구원, 지난해 충남취업자수 116만 5천명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2/02 [23:26]
지난해 10월 기준 충남도의 취업자 수는 약 116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연구원은 ‘충청남도 산업별·직업별 취업자 현황’ 인포그래픽에서 도내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34만 400명), 광공업(24만 5,100명), 농업·임업·어업(22만 8,100명) 등의 순이었고, 직업별 취업자는 기능·기계조작·조립(29만 6,900명), 농림어업(21만 7,100명), 서비스·판매(21만 7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군 산업별 취업자 비율에서 ‘농업·임업 및 어업분야’는 평균 19.6%로 천안, 아산, 서산, 계룡을 제외하고 평균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히 금산, 부여, 청양, 태안은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업종’에서는 계룡(53.3%)과 홍성(30.2%)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시군 직업별 취업자 비율에서 천안, 아산, 당진, 서산은 ‘기능․기계조작․조립 분야’ 취업자가 타 지역보다 많았다. 특히 계룡은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3.1%), ‘사무종사자’(20.7%), ‘서비스·판매종사자’(23.1%)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충남연구원 전병윤 연구원은 “계룡시와 홍성군이 사업·개인·공공 서비스 및 기타 업종의 취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대도시(대전)에 인접한 계룡시의 강점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홍성군은 내포 신도시 건설 이후 배후 상업지역 기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내 시군 간 취업 시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정체성을 고려한 맞춤형 노동·고용정책 연구, 중앙부처와의 취업 관련 협력사업이 우선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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