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정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제’ 운영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2/01 [18:18]

서산시, 공정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제’ 운영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2/01 [18:18]
충남 서산시는 민선6기 서산시장 선거공약에 대한 체계적인 이행과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시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공약 평가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성별 ‧ 지역별 인구비례를 고려하고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면접을 통해 시민배심원단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시민배심원단은 주민의 대표성을 갖고 민선 6기의 15개 주요 공약를 평가하게 된다.
또 공약 이행에 대한 개선 방안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모든 절차를 시민배심원단 자체로 정해 민주적인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월 31일 시민배심원단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완섭 시장의 위촉장 수여을 비롯해 매니페스토 관련 교육, 시민배심원단 분임 구성, 평가 대상 공약 선정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앞으로 시민배심원단은 다음달 7일과 21일 2차례 회의를 추가로 갖고, 공약 이행 권고안을 정리해 시에 전달할 계획이며, 최종 결정된 권고안은 3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또 시는 시민배심원단에서 논의된 제안사항 등을 민선6기 공약 마무리 이행 및 앞으로 사업 추진 시에 적극 반영해 책임행정의 모델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완섭 시장은 “시민배심원제가 시민과 새로운 소통의 방향을 제시하고 건강한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혜를 모아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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