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신규 하수도사업 국비 131억 확보

홍산면, 석성면(비당지구), 충화면(천당지구) 등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1/18 [15:13]

부여군, 신규 하수도사업 국비 131억 확보

홍산면, 석성면(비당지구), 충화면(천당지구) 등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1/18 [15:13]
충남 부여군이 2018년도 하수도사업에 홍산, 석성, 충화가 신규 국비보조사업(환경부)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88억3100만원(국비131억8100만원, 지방비 56억5000만원)이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군은 홍산면, 석성면(비당지구), 충화면(천당지구)의 하수도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를 직접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피력해 왔다.
 
홍산면 하수도 증설사업에는 총사업비 89억5900만원(국비62억7100만원, 지방비 26억8800만원)이, 석성 비당지구에는 총사업비 61억5600만원(국비 43억900만원, 지방비 18억4700만원)이, 충화 천당지구에는 총사업비 37억1600만원(국비 26억100만원, 지방비 11억1500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군은 신속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 국비 13억원을 확보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한 후 일부사업은 3월부터 공사발주를 시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농촌지역의 주민공중위생 향상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기반조성사업으로 석성면 비당리(85톤), 충화면 천당리(50톤) 일원에 소규모 마을하수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소규모 마을하수도는 농촌지역 수질오염의 초기 단계부터 예방을 위해 자연마을 단위로 설치하는 하수도이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홍산면 하수처리장은 홍양리, 교원2리까지 하수처리지역을 확대하고, 그동안 200톤 가량의 하수처리용량이 부족했던 하수처리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분류식1단계(44km)를 비롯하여 구룡(14.8km), 임천(8.2km), 남면(20.2km), 장암(20.7km), 규암외리(3.8km) 지역 하수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분류식2단계(17km), 백강(2.8km), 세도(13.5km), 반조원리(2.9km), 옥산(4.6km), 내산율암리(1.7km) 등 부여군 전지역에 걸쳐 하수도시설 정비를 통한 하수도 보급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미래세대를 위한 수질관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책임이기 때문에 수질오염방지를 위한 하수도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업의 특성상 교통 및 안전사고, 주민불편이 수반되기에 사업추진 시 설계단계부터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민원이 최소화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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