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참학력-인성교육에 힘쓰겠다”

신년기자회견, 기초학력 책임교육-자유학년제 시행 등 밝혀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1/17 [17:26]

김지철 충남교육감 "참학력-인성교육에 힘쓰겠다”

신년기자회견, 기초학력 책임교육-자유학년제 시행 등 밝혀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1/17 [17:26]
▲ 김지철 충남교육감     © 김정환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7일 “참학력 인재 육성과 인성교육을 위해 올 한 해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행불유경(行不由徑)의 자세로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당당하게 충남교육을 이끌겠다”며 “기초학력 책임교육 프로그램도입, 행복나눔학교(혁신학교) 확대, 자유학년제 시행 등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행불유경은 논어 옹야편에 나오는 말로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샛길이나 지름길을 택하지 않고 떳떳하게 큰 길로 간다’는 뜻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모든 학교에 기초기본 학력 보장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전체학교의 10%에 이르는 74개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하고, 지난해 187개교에서 운영했던 자유학기제를 올해는 177개교에서 자유학년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인성교육을 위한 정책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별 특성에 맞게 하루 60분 이상 쉼이 있는 행복놀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는 인성연극 뮤지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특히 “지역 어르신과 마을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100명의 농어민 명예교사를 양성하고 230여개 학교에 텃밭 가꾸기 사업을 확대 운영해 지자체와 함께 농어촌 체험학습을 진행하며, 1교 1마을 학습공동체, 마을 경로당 결연 활동을 통해 효와 예절, 우리 마을 사랑하기 운동도 함께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인권 존중과 안전한 학교의 정책으로 “학교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고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일에 매진하여 학교폭력이 없고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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