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8일 사퇴의사 밝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할 듯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1/08 [18:39]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8일 사퇴의사 밝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할 듯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01/08 [18:39]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8일 사퇴를 밝혔다. 오는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부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시작한 3년 6개월 동안의 도청 생활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더불어 민주당 입당절차를 밟을것”이라면서 “제가 살고 있는 천안 지역에서 역할이 주어지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밝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것으로 전망된다.
 
허 부지사가 출마하려는 재·보궐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소속 박찬우 의원의 지역구인 천안갑인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4일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소속 양승조 의원이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될 경우 천안병도 허 부지사의 또 다른 선택지다.
 
허 부지사는 지난 3년6개월간의 도정에 대해 민선 5.6기 도정의 제 1과제로 삼았던 ‘3농혁신’정책을 우선 꼽았다.
 
이어 청양 강정리 문제 해결과 내포혁신 플랫폼, 체육인 회관 건립, 금산인삼엑스포 등등을 열거했다.
 
그러나 “내포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문제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임 정무부지사는 1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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