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맞이 명소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

산에서 보는 해맞이에서 탈피, 호반에서 떠오르는 일출 ‘장관’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2/28 [18:10]

새로운 해맞이 명소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

산에서 보는 해맞이에서 탈피, 호반에서 떠오르는 일출 ‘장관’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12/28 [18:10]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가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적으로 내륙 지방인 대전에서는 산 정상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 보통인데, 아름다운 호반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겨울철 산행의 위험성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대덕구가 새롭게 주변을 다져 조성한 ‘대청호 비상여수댐 둔치(대덕구 미호동 530-3)’는 대청호와 갈대·억새숲이 어우러진 드넓은 광장이다. 이곳은 특히 일출을 보기 좋은 장소로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다.
 
특히, 거리와 시간적 제약 때문에 해를 맞으러 바다로 향하지 못한 지역의 해맞이 관광객들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호반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굳이 새해가 아니더라도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덕구도 겨울철 등산길 낙상 사고 위험과 이른 새벽 등반에 따른 여러 안전 문제 등으로 올해부터 해맞이 행사를 이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기존 산에서 보는 일출과 달리 ‘물’과 ‘하늘’, ‘산’, ‘갈대·억새’가 어우러져 있어 대전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일출 장소와는 차별성을 갖는 다는 점도 한몫했다.
 
‘황금 개의 해’라는 2018년 무술년 역시 대덕구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새해 해맞이를 할 수 있다.
 
대덕구는 새해 1일 오전 7시부터 새로운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대청호 비상여수로댐 둔치에서 ‘2018 무술년 대청호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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