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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2017 송년 음악회
 
김정환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연말을 맞아 12월 28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13‘2017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연주한다.
 
2017년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많은 성장이 돋보이던 해였다.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 체제 아래, 어느 때보다 세밀하게 짜인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구성하여 연주력 또한 대폭 상승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프랑스와 독일에서의 유럽 투어에서는 동양 오케스트라로서는 믿어지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대전시민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성장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헌당식 서곡, 작품 124>와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는 음악의 질적 차원을 바꾸는 마에스트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인 마티아스 바메르트가 지휘한다. 대전시향과 함께한지 벌써 1년이 훌쩍 넘은 마티아스 바메르트는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있는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세밀하고 정교하게 음악을 만드는 것에 정평이 나 있다. 2017년 시즌을 마무리하며, 대전시향의 음악을 총정리한다는 측면에서 마티아스 바메르트의 이번 송년음악회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이 주는 기대감이 더욱 크다.
 
이날, 연주회의 서곡은 베토벤의 작품으로 문을 연다. 1822년, 빈의 요제프시타트 극장의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작품인 베토벤의 <헌당식 서곡>은 그가 작곡한 마지막 서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장엄한 숭고미로 넘치는 작품이다.
 
한 해의 마지막, 그 특별한 시간의 대미를 장식할 무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이다. 이 작품은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서필, 바리톤 정록기와 130명에 달하는 연합합창단이 함께하는 곡으로 그 규모만으로도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은 사랑과 평화, 기쁨을 테마로 인간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실러의 시 ‘환희의 송가’를 제4악장에 도입한 작품으로, 연말이나 송년음악회 또는 특별 연주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베토벤 교향곡이다.
 
이 곡 ‘합창’은 교향곡에 최초로 성악을 포함시킨 곡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으로 남아있다. 베토벤은 이곡을 완성할 당시 청각을 잃어 초연이 끝나고 열광하는 청중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송년음악회 뿐만 아니라 많은 음악회의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크게 마스터즈 시리즈, 디스커버리 시리즈, 챔버 시리즈로 나누어 공연 운영을 하고 있으며, 각 공연의 의미에 맞는 다양한 곡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송년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통해 한 해를 열심히 산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위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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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21 [17:4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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