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양준언 박사,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의장단 선출

국제 원자력 안전 분야 이끌어 국내외 원자력 안전연구 강화 기대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2/14 [15:32]

원자력硏 양준언 박사,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 의장단 선출

국제 원자력 안전 분야 이끌어 국내외 원자력 안전연구 강화 기대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12/14 [15:32]
▲ 양준언 박사     © 김정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준언 박사가 제62차 OECD/NEA (OECD 산하 원자력기구) 원자력시설안전위원회(CSNI)에서 의장단에 선출됐다.
 
CSNI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20개국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회원국 간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 평가 및 향상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국제 공동연구에 힘쓰고 있다.
 
CSNI 의장단은 국제 원자력 안전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우리나라와 미국, 프랑스, 일본 등 7개국이 맡고 있으며, 양준언 박사는 이달부터 CSNI 재임 기간 동안 의장단의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양준언 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종합안전평가부장을 거쳐 올해 4월부터 원자력안전․환경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5년 간 OECD/NEA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국제 공동 연구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프로그램검토그룹(PRG)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리스크 평가 학회인 PSAM(Probabilistic Safety Assessment & Management)의 조직위원회 의장을 맡는 등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국제적인 원자력 안전 전문가다.
 
양 박사는 “이번 의장단 참여를 통해 한국이 OECD/NEA 산하의 원자력 안전 관련 국제 공동연구에서 보다 더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안전 분야의 세계적 연구 동향과 관련 최신 기술을 국내 유관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NEA의 대표적인 국제공동연구 중 하나인 원자로 냉각기능 상실 사고 시뮬레이션 연구 ‘OECD-ATLAS’ 1차 프로젝트(2014.4~2017.3)를 지난 3년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 3년간 2차 프로젝트(2017.10~2020.9)도 주관하는 등 국제 사회에서 원자력 안전 분야 연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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