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팥거리축제 성황리에 개최

수익금 연말 어려운 이웃에 사용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1/02 [17:46]

계룡시, 팥거리축제 성황리에 개최

수익금 연말 어려운 이웃에 사용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11/02 [17:46]
충남 계룡시가 ‘제17회 팥거리 축제’를 1일 새터산 공원에서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새마을운동계룡시지회(회장 이재운)가 주관한 팥거리 축제는 지역에서 전래돼 내려오는 ‘팥거리’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음식과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EIDOS퓨전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들의 각종 공연을 함께 실시해 지역 주민들이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또 전문예술단체인 (사)마당극패 우금치와 EIDOS 퓨전국악단을 초청하여 마당극 및 국악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흔히 볼 수 없는 문화공연을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이웃과 나눠 쓰는 ‘나눔장터’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팥으로 만든 팥죽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운 새마을 계룡시지회장은 “밤을 새워가며 끓인 팥죽 판매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등 불우이웃돕기 사업으로 지역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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