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궁화수목원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2020년까지 52억원 투입... 목공예 체험실, 목재 힐링방 등 갖춰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10/23 [18:00]

보령 무궁화수목원에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2020년까지 52억원 투입... 목공예 체험실, 목재 힐링방 등 갖춰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10/23 [18:00]
충남 보령시는 산림청의 2018년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무궁화수목원 내에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한다.
 
시는 내년부터 총 3년 간 국비 41억6000만원 등 모두 52억원을 투입하며, 성주리 251-8번지 일원에 지상 2층, 건축면적 1500㎡ 규모로 목공예 체험실, 목재 힐링방, 전시판매실 등을 갖춘다.
1층에 종합안내소, 목재문화 역사 사진 등 우드아트 갤러리, 3D 영상체험실, 목공예 체험 공방실이 들어서고, 2층에 편백나무탕 머드마사지 체험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목공예 놀이터, 성인을 위한 목공예 체험관이 조성된다.
 
또 야외 체험장에 우드랜드, 미니 목조주택 제작 등 야외공작체험장과 목조 조각품, 목조문화재 보형품, 장승 등 목조조형물 야외전시장, 무궁화수목원과 연계한 힐링 숲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여기에 아동을 위한 나무목걸이 및 나무놀이터, 청소년의 독서대 및 연필꽃이 만들기, 가족단위 목재 장난감, 서각 공예, 성인 대상 생활목재 제품 만들기와 통나무집 짓기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기존의 성주산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성주사지, 석탄박물관과 함께 지난 12일 개장한 서해안 최대 규모의 무궁화수목원, 목재문화체험장까지 들어서게 됨으로써 집약적 산림휴양문화시설을 갖추게 돼 해양관광과 함께 내륙형 산악관광 분야도 급속하게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보령은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 등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전체 토지 면적의 60%가 산림에 해당되는 등 해양 자원 그 이상의 산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서지역의 해안도시권, 바다의 해양해수욕장권, 오서·성주산의 내륙산악권 관광벨트를 구축해 사계절 관광도시로 더욱 우뚝 서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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