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지역의 역사”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9/18 [17:52]

충남교육청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지역의 역사”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09/18 [17:52]
충남도교육청이 ‘충남지역 동학 농민 혁명 교육 자료집’을 발간해 충남의 초⋅중⋅고 역사 담당 교사에게 보급하는 등 역사 교육을 강화한다.
 
이번 자료집은 충남 각 지역의 역사교사들이 지난해부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정리해 향토 사학자와 전문가의 자문과 감수를 받는 등 세심한 절차를 거쳐 올해 6월에 발간했다. 지난 1학기말 각급 학교에 보급도 마쳤다.
 
자료집에 조선말 동학농민운동의 전개과정과 함께 충남 각 시.군별 혁명 전개 상황, 관련 읽기 자료, 유적지 등을 담고 있다.
 
업무를 담당하는 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 윤학중 장학관은 자료집의 발간에 대해 “그동안 세간에 전라도 지역의 역사로만 알고 있었던 동학 농민 혁명이 충남의 전 지역에서도 치열한 운동과 혁명으로 전개됐던 우리 지역의 역사임을 알리고, 한국 근대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집필에 참여했던 정산고 전병철 교사는 “자료 발간 이후 관련 유족회나 역사문화 단체에서 자료에 대한 문의가 많이 있었고, 교사들로부터 역사수업 활용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차후 자료집의 활용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연말 자료집의 활용을 위한 연수를 진행해 자료의 활용도를 높임은 물론, 충남의 지역사에 대한 관심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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