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400억 편취 토목용보강재 생산업체 관계자 기소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9/13 [18:25]

대전경찰, 400억 편취 토목용보강재 생산업체 관계자 기소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09/13 [18:25]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는 ’09. 7월∼’15. 12월까지 시중 가격보다 3∼5배 높은 가격으로 발행한 허위 전자세금계산서 등 가격자료를 조달청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다수 공급자 계약 체결 후, 전국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도로 및 옹벽 공사에 토목용보강재를 납품하여 400억 상당을 편취한 토목용보강재 납품업체 대표 A씨 등 20명을 검거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3~5배 높은 단가로 규격별 토목용보강재를 등록하기만 하면 전국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도로 및 옹벽 공사 등에 높은 단가로 납품 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여 국세청 신고용 전자세금계산서의 세부내역의 단가를 3∼5배 높게 책정한 후, 조달청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토목용보강재 외에도 조달청과의 다수 공급자 계약과정에서 허위 가격자료를 제출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 이라며 수사확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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