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유성복합터미널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14:49]

권선택 대전시장, 유성복합터미널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06/21 [14:49]
권선택 대전시장이 최근 사업이 중단돼 논란이 일고 있는 대전유성복합터미널 건립에 대해 중단 없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을 한 권 시장은 "오랜 숙원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또 다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해 시민 여러분 그리고 특히 해당지역인 유성구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번 사태가 발생 한것도 시장의 책임이라며 사업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유성복합터미널은 10여년 전 부터 추진을 하면서 사업자 공모, 포기, 재공모, 소송등 악순환을 거듭 하다 민선 5기 염홍철 시장 재직때인 2014년 1월 우선협상자가 선정된 상태에서 민선 6기 시장에 취임한 권 시장이 사업을 이어 받았다.

대전시는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 고시 와 사업추진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 이행 등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쏟아 부으며 사업성공을 부르짖다 이번에 암초를 만나면서 향후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됐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컨소시엄 구성원인 재무투자자의 탈퇴, 또 설계도면 미제출 등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촉발됐다."며 귀책사유를 명확히 밝히면서 대전시나 대전도시공사의 업무해태나 상황판단 잘못 등이 없었는지도 따져보고 정확한 실태확인과 조사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서는 사업의 지연은 있을 지언정 포기는 없다며 반드시 성공 시키도록하겠다고 밝히고 새로운 여건변화에 따라 사업계획이나 추진일정을 재조정해 조기 정상화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유성구 소속 시의원을 중심으로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초래한 도시공사와 대전시 관계자들에 대한 엄중 문책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 하고 있어 대전시의 향후 대처에 따라 이번 사태의 조기 안정과 향후 일정 추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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