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10일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행복한 학교 조성을 위해 초ㆍ중․고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교흡연예방 및 학생자살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국립암센터 박재갑 석좌교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금연, 운동, 검진’이란 주제로 강의했으며, 암 예방은 70%가 가능하고 신체활동으로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 운동,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자살예방을 위해 ‘회복탄력성 강화로 자살을 예방하자’란 주제로 서울아산병원 김병수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 관찰하기, 마음이 아니라 몸, 환상에서 벗어나기, 받아들이기, 인생의 가치 등 회복탄력성을 스스로 기르는 방법을 제시했다. 대전교육청은 초ㆍ중ㆍ고 모든 학교가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뮤지컬공연, 개그맨 초청 골든벨 행사 등 다양한 흡연예방사업을 통해 금연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으며, 그 중 32개교는 심화형으로 특화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정서ㆍ행동특성검사를 통해 선별된 자살위기 학생들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시교육청 Wee센터를 통해 상담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전문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예방을 위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신인숙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흡연예방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접근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며, 자살위기에 있는 학생들의 정서적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자살 학생이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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