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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경찰서, 영세상인 울린 상습 사기범 검거
 
김정환 기자

영세상인을 울린 상습 사기범이 구속됐다.
 
대전동부경찰서 수사과(과장 박정규)는 상습적으로 식당·상점 업주, 노점상 등을 상대로 총 32회에 걸쳐 250만원을 편취한 네다바이 사기범 A씨(남 47세)를 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음식점에 들어가 ‘일행이 10분거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차량운행을 해달라’고 말하고는 피해업주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여 목적지로 함께 이동 중 ‘(마트에서, 빵집에서) 잠깐 찾을 물건이 있는데 수표 밖에 없으니 돈을 빌려달라’고 하여 10만원을 건네받은 후 하차하였고, 피해업주는 피의자가 돌아올 것으로 믿고 기다리고 있었으나 A씨는 돌아오지 않았다.
 
A씨의 사기범행 대상은 음식점 뿐만이 아니었다. 야쿠르트 판매원, 노점상 할머니, 트럭 생선장수, 폐지수집 할아버지 등에게도 ‘우리 가게가 여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물건을 배달해달라’, 또는 ‘우리 가게 앞에 폐지를 많이 모아놓았다’고 말한 뒤 함께 몇 분 가량을 걸어가다가, 마찬가지로 근처에서 잠깐 찾을 물건이 있다며 돈을 빌린 뒤 도주하였다.
 
피의자는 이런 수법으로 대전, 청주, 옥천, 천안 등지에서 지난 해 1월경부터 금년 4월경까지 수많은 영세상인을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같은 사기 수법 범행으로 구치소에 수감되었다가 지난 해 1월 출소하였으나, 가족도 없고 마땅한 생계수단 또한 찾지 못해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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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5 [17:4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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