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빛고, 육군 군악의장대와 함께 한빛 음악회 개최

명불허전 지역 축제… “따스한 봄밤의 추억 만드세요”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4/25 [14:58]

대전한빛고, 육군 군악의장대와 함께 한빛 음악회 개최

명불허전 지역 축제… “따스한 봄밤의 추억 만드세요”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04/25 [14:58]
대전한빛고등학교(교장 이근영)는 오는 4월 27일 오후 5시 50분 대전한빛고 새천년미래관 및 운동장에서 학생 600여명, 지역 인사 및 주민 300여명, 내빈 100여명 등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육군 군악의장대대와 함께하는 제14회 한빛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4회 한빛 음악회는 대전한빛고가 육군 군악의장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2004년부터 매년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마다 의미 있는 테마를 선정하여 공연한다.
▲ 대전한빛고등학교가 육군군악대대와 함께 14회 한빛음악회를 개최한다.     © 김정환 기자
또한 교육 공동체 및 지역사회와 함께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향유함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유대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으며 14년째 전통 행사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효(孝)·충(忠)·친(親)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고, 130여 명의 군악대·국악대·의장대 인원이 대형 트럭 두 대 분량의 장비를 싣고 출정 준비를 마쳤다.
 
운동장에서 국악대의 판굿 공연과 의장 동작 시범으로 막이 오르고, 새천년미래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육군 행진곡, 영화음악 및 대중음악, 시 낭송 등의 레퍼토리로 중창단·군악대·국악대의 다채로운 협연이 이어지고, 공연 후에는 5분여간의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 한빛고등학교가 올해로 14번째 한빛음악회를 개최한다.     © 김정환 기자
  
또한, 봄의 정취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육군 군악대와 국악대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양악·국악과 무용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이고, 강인함과 질서의 미를 보여주는 의장대의 의장 동작 시범과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치며, 아름다운 봄밤의 교정에서 안영동의 하늘을 수놓는 불꽃을 감상하는 것은 한빛 음악회의 특별한 묘미이다.
 
또한 이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이 가정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교정에서 군의 기개를 경험하며 조화로운 심성을 기르고 품격 있는 감수성을 갖추도록 하며, 안보 의식과 나라 사랑의 의미가 조금씩 옅어져 가는 시대에 군(軍)·학(學)·민(民)의 문화 공유를 통해 국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국가관을 정립할 수 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지역 주민의 관심과 호응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전한빛고등학교 이근영 교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상생을 추구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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