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정권교체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4/17 [14:24]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정권교체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04/17 [14:24]
▲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17일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와쪽부터 김종천 의원. 김경훈 의장. 송대윤 의원)     © 김정환 기자
무소속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이  17일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겠다”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지난해 원구성으로 인해 함께 중앙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를 맞은 김종천 의원과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송대윤 의원과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백의종군’의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의장선거 과정에서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더민주당원과 함께하지 못한 시간은 저를 돌아보는 반성의 시기였다”고 말문을 연 뒤 “저로 인해 가슴 아파했던 동료 의원들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제 마음은 단 한 번도 민주당을 떠나본적이 없었다”고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항상 같은 당에서 노력했던 권선택 시장을 배신할 수 없는 상황이 의리와 정도를 기본으로 정치를 해 왔던 저의 소신”이라며 “비록 무소속이지만 더민주당원들과 함께 진정한 정권교체인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자리한 김종천 의원은 “김경훈 의장이 하루빨리 더민주당으로 복당해 당은 물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민주 대전시의원원내대표인 송대윤 의원은 “타 당의 수없는 러브콜에도 굴하지 않고 문재인 후보를 위해 결단을 내려준 김 의장을 환영한다”며 “함께 힘을 모아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노력한다면 복당은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