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아시안개임 유치 공론화

전문가 자문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7/03/09 [17:39]

대전시,아시안개임 유치 공론화

전문가 자문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7/03/09 [17:39]
대전시가 권선택 시장의 ‘2030 아시안게임 유치’ 검토 지시에 따라 전문가 자문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등 공론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화섭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아시안게임 유치는 미래 대전발전의 성장 추이,
지역경제 파급효과, 체육발전과 시설확충이라는 큰 틀에서 도시브랜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으로 대회 유치라는 화두를 던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2030 아시안게임 유치 건은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대통령 공약사업 발굴의 일환으로
정책과제로 제기됐으며, 시민경청위원회 등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기적으로 2030년도 대전 개최는 그 시기에 적합하고 유치지역이 그동안 서울, 인천과
부산에 국한돼 차기 대회는 중부권인 대전유치가 가장 바람직하면서도 여러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유치 필요성을 설명했다.
 
대회 이후 재정적자 해소 방안에 대해선 “시점은 다르지만 서울올림픽, 대전엑스포, 한일월드컵 등은 국가 또는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된 사례도 많다”며 “대전, 세종, 청주 등 3개 자치단체도 공동개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지자체별로 보유한 기존 체육시설 활용과 일정부분 분담한다면 리스크는 최소화되고 긍정적 시너지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는 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3개 지자체와 합동설명회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체육계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유치공감대를 형성한 뒤 ‘2030 아시안게임 유치 범시민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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