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폴리싱 업체 대전 에코물산 해외 진출

호주·뉴질랜드 지역 총판 업체 지정계약...미화 500만불 수출 기대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1/18 [14:46]

콘크리트폴리싱 업체 대전 에코물산 해외 진출

호주·뉴질랜드 지역 총판 업체 지정계약...미화 500만불 수출 기대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7/01/18 [14:46]

국내 ‘콘크리트폴리싱’ 시장을 지배해 온 대전의 한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 소재한 에코물산㈜(대표 정광태)은 지난해 12월 호주의 CASA International Group과 호주·뉴질랜드 지역 총판 업체로 지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업체는 계약을 통해 최소 미화 500만불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업체는 호주·뉴질랜드 외에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업체와 수출 및 판매대리점 상담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콘크리트폴리싱은 폴리싱 장비로 콘크리트 표면을 연삭해 콘크리트 속의 종석을 노출시킨 후 액상 형태의 침투성 표면 강화제를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시켜 바닥 강도를 높이고 세라믹 레진패드로 표면을 연마해 광택을 내는 바닥 시공법이다.
 
이 업체는 바닥강화제인 ‘에코크리트’를 바탕으로 콘크리트폴리싱에 최적화된 메탈다이아몬드 연삭날, 세라믹 레진패드 등을 이용해 개발한 ‘나노플레이트폴리싱 방법’ 특허로 국내 시장을 석권해 왔다.
 
그동안 LG전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대학교, 관공서, 공장, 물류센터, 상업용 건물, 주차장 등 300곳 이상 공사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대구 현대중공업 로봇공장 바닥공사를 하고 있다.
 
이 업체는 또 사람이 직접 탑승해 시공하는 ‘인승용 콘크리트폴리싱 장비’를 개발 중에 있다.
 
정광태 대표는 “현재 특허공법의 우수한 품질경쟁력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폴리싱 장비의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게 돼 명실공히 글로벌 콘크리트폴리싱 업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