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여고생 9인방 희귀병 질환 어린이 치료비 마련 작품전시회

여고생 동아리 ‘오, 그녀들’ 대전시청 1층 로비서 전시판매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18:06]

대전지역 여고생 9인방 희귀병 질환 어린이 치료비 마련 작품전시회

여고생 동아리 ‘오, 그녀들’ 대전시청 1층 로비서 전시판매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7/01/16 [18:06]

▲ 여고생 9인방으로 꾸려진 동아리‘오, 그녀들’이 16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작품 전시회를 갖고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 김경훈 기자
대전지역 여고생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희귀병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전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차유림, 김나현, 전수현, 허진, 김주영 양과 고유리(노은고 2년), 차효림(한국도예고 1년), 장한희(둔산여고 2년), 조은정(둔원고 2년) 등 총 9명으로 꾸려진 동아리 ‘오, 그녀들 ’.
 
이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제작한 장식용 도자기와 책갈피를 16일부터 18일까지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전시판매한다. 이들은 예술의 유익함을 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재능기부 실천을 계획하고 직접 실천에 옮겼다. 판매금액 전액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여진다.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는 이들이 직접 그린 ▲차유림의 ‘하루를 위한 선물’ ▲김나현의 ‘희망을 나타내는 비상’ ▲전수현의 ‘탄생과 세상을 향한 발돋움’ ▲장한희의 ‘바라보기만 했던 꿈을 향한 첫 시작’ ▲허진의 ‘마음으로 느끼는 화병’ ▲고유리의 ‘아픔을 딛고 기적을 창조 1’ ▲김주영의 ‘아픔을 딛고 기적을 창조 2’ ▲조은정의 ‘아픔을 딛고 기적을 창조 3’ ▲차효림의 도자기 디자인 ‘그녀들의 화병’ 이란 그림도 전시한다.
 
희귀병 어린이 돕기를 기획한 차효림 양은 “아직 어리지만 우리들이 가진 재능기부를 통해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너무 즐겁다”며 “시청을 찾는 시민들과 공무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있어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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