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김민기 사장 “수익·서비스 10%↑, 이상현상 10%↓”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1/16 [17:30]

대전도시철도공사 김민기 사장 “수익·서비스 10%↑, 이상현상 10%↓”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7/01/16 [17:30]

▲지난해 9월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취임한 김민기 사장.      ©대전도시철도공사 제공 
대전도시철도공사 김민기 사장은 16일 “데이터 기반 마케팅과 연구 기술역량에 기반한 신사업을 발굴 추진해 수익과 서비스는 10% 올리고 비용과 이상현상은 10%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부서별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올해 경영방향과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저유가와 대전시 인구 유출, 시설물 노후화 진행 등으로 수익창출과 비용절감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한 기술경영을 통해 어려운 경영 여건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축적된 자체 기술력과 경영의 노하우를 접목해 단기적인 성과와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설명이다.
 
공사는 수송승객 유치를 위해 교통량 빅데이터를 활용, 시와의 협의를 통해 버스노선 조정, 역 출입구에서 떨어져 있는 버스정류장 이전, 타슈 증설 등으로 환승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건설이 진행되는 유성복합환승센터와 구암역간 연결통로를 설치하는 등 수송 증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부대수익 확보를 위해 전동차 래핑광고 등 새로운 트랜드를 반영한 신규 광고매체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축적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대덕연구기관과의 MOU 체결,  국가 연구과제 참여, 프로젝트 용역수주 등을 통해 연구개발의 성과를 창출하고, 타 도시철도 운영권 확보 등의 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익증대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개발된 기술의 현장 적용, 효율적인 예산편성, 불필요한 소모성 지출 억제 등을 통한 비용 절감에도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외자재 부품의 국산화와 대체품 개발로 고가의 외산 부품 구입에 따른 비용 지출을 줄이고, 자체 전자부품 수선, 계측기 교정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예산편성 사전 심사 제도를 현장 실사 중심으로 개선하고 예산집행 심사를 강화해 불필요한 경상경비의 지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유지보수 과학화와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사업 추진으로 자체 기술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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