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술판에 춤판 대전 중구청장기 등산대회...박용갑 구청장 공식사과

박용갑 청장 “공원 내 취사행위 법 위반 유감”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6/12/02 [16:30]

공원서 술판에 춤판 대전 중구청장기 등산대회...박용갑 구청장 공식사과

박용갑 청장 “공원 내 취사행위 법 위반 유감”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6/12/02 [16:30]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이 ‘공원서 술판에 춤판...대전 중구청장기 등산대회’ 본보(10월 31일자) 보도와 관련해 의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박 구청장은 2일 오전 중구의회 제201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지난 10월 중구청장기 등산대회에서 일부 산악회원들의 공원 내 취사행위로 법을 위반하게 된 점은 중구체육회장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박 구청장은 “대회를 주과한 중구산악협회에서는 각 산악회에 취사행위를 하지 말 것을 사전에 주지시켰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 인해 보문산 자연정화 활동 등 긍정적인 측면 도한 반감될 수 밖에 없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중구 산악협회에 대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며 “앞으로 일부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대회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구체육회와 중구산악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오전부터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제10회 중구청장기 등산대회를 개최하면서 술판에 춤판, 금지된 취사행위까지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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