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서 10개국 21개 도시 트램 체험 사진전 개최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다양한 트램 간접 체험 기회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6/09/08 [15:00]

대전시청서 10개국 21개 도시 트램 체험 사진전 개최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다양한 트램 간접 체험 기회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6/09/08 [15:00]
▲ 대전시청 1층 로비에 트램 체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 김경훈 기자
대전시가 ‘세계를 누비는 트램, 이제 대전을 달립니다’를 주제로 8일부터 1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트램 체험 사진전을 연다.
 
트램 사진은 해외 운영사례 조사를 통해 유럽과 일본 등 10개국 21개 도시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달리고 있는 트램의 모습이 생동감 있게 담겨 있어 트램을 생소하게 느끼는 시민들에게 간접 경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전에는 총 26점의 사진을 전시하는데 트램 도입 후 도시재생, 도로교통체계 정책의 모범 도시로 꼽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트램부터 2015년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독일 드레스덴의 트램, 세계 최초 배터리형 무가선으로 운영 중인 프랑스 니스의 트램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또한, 화려한 꽃무늬로 유명한 프랑스 몽펠리에 트램과 트램 전체를 활용한 컬러풀한 홍보로 최신 광고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는 체코 브르노와 호주 멜버른의 트램 등 각양각색의 디자인을 입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트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했던 ‘시민과 함께 한 오송 무가선 트램 시험선 탑승 체험’과 ‘트램모형 종이접기 체험’, 언론보도 내용,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모습과 상권이 활성화된 모습 17점이 전시돼 트램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트램체험 사진전은 오는 12일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역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10일간 전시된 후 유성온천역과 서대전네거리 등 21개 역을 순회 전시하며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트램은 세계 150여개 도시를 통해 검증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전의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많은 시민들이 트램 체험 사진전을 통해 트램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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