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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심마니가 본 함양산삼축제의 단면
 
홍영선 한서심마니회 회장


전통심마니가 본 함양산삼축제의 단면 -1

전국의 수많은 지역축제가 그 고장을 알리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생각하지만 함양산삼축제만은 전통심마니의 입장에서 볼 때 기본을 망각한 행사라 사료된다.

이에 산삼이라는 한민족 최초의 국가브랜드에 전통과 역사(?)를 내세운 함양산삼축제의 모순점과 망각된 기본을 조목조목 따져 개진해 보고자 한다.

먼저
"산삼을 전문적으로 채집하는 심마니는 심메마니라고도 한다. 심메마니의 ‘심’은 삼, ‘메’는 산, ‘마니(Man)’는 범어 사람에서 유래되었다."(함양산삼축제 홈피 참조)

위 설명 문구를 일반인이나 외국관광객들이 읽으면 참 그럴싸한 미끈한 설명으로 착각할 것이다.

혹시 여러분들은 이 글에서 잘못된 부분을 찾을 수 있으신가요.

이런 것 하나 두 개가 세월이 흘러 그냥 이대로 묻혀버리면 얼마나 큰 오해와 착각이 더해져 전통이 무너지고 기본이 엉망진창이 되어 무엇이 전통이고 역사인지 영원히 모르게 됨을 미루어 짐작할수 있는 대목입니다.

전통심마니 중 초보심마니를 천둥마니라 하고 이 천둥마니들을 교육시킬때 반드시 숙지시키는 명칭이 바로 "심메마니"입니다.

아래 설명을 여러분들도 상식선에서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메마니 = 심(약이 되는 산삼) + 메(캔다라는 은어) + 마니(사람) = "약이 되는 산삼을 캐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메"를 "뫼"로 착각하여 산이라 해석하면 죽도 밥도 아닌 엉뚱한 문장에 짝퉁 해설이 되고 마는 겁니다.

심마니 은어중 이 메를 찾고자 하면 "산삼을 돋(캔)다"라는 다른 의미의 말이 "심메"이고 여기서 메가 "캔다"라는 은어입니다.

단순한 것 같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 딱 한가지만 봐도 함양산삼축제에는 전통심마니가 단 한명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추측이 가능한거지요.

또, 축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축제개최시기도 전통심마니입장에서 가장 적절한 신의 한 수를 조언해 드리겠습니다. 함양산삼축제가 초창기에는 봄에 개최를 하가다 여러 가지 여건상 올해처럼 어쩔수 없이 가장 무더운 여름에 개최하게 되었지요.

해 보니 뭔가 어색하고 봄에 할때와 같이 또 뭔가가 아쉬움이 남게 되지요.

그렇다고 다시 한 번 해본 봄에 할수도 없고 여름 개최를 계속 유지하자니 올해처럼 답답할 것 같고.......
속 태우지 말고 일반인이 아닌 전통심마니 입장에서 기본을 생각해 보세요. 행사장을 찾은 손님들께 잎새가 달린 산삼을 그것도 파란 산삼을 억지로 보여줄라니 이런 폐단이 발발하게 된거지요.

축제담당자님!!!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예부터 산삼은 빨간 열매나 파란 줄기를 먹은게 아니라 단순하게 그냥 산삼뿌리만 먹었습니다.
수많은 인삼축제의 개최시기를 한번 참고해 보세요
대개 9월 말에서 10월 중순 즉 너무 추워지기 전에 인삼축제를 하지요.
당연하게도 인삼잎새에는 관심도 없고요.

자 그럼 정리해 보시죠.

산삼의 파란 잎새도 보여주고 싶고 황금색 산삼뿌리도 보여 주고 싶고 이걸 할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함양산삼축제를 1년에 2번 개최하면 됩니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만물이 봄의 기운을 받아 파란 새싹을 내미는 5월 20일경에 "함양고패산삼축제"를 개최하고 채광막 안에서 자란 인삼축제기간보다 10일정도 앞선 9월 20일경에 "함양황절산삼축제"를 개최하면 됩니다.

당연하게도 봄에 개최되는 고패산삼축제는 전초전성격으로 하고 진짜배기 산삼축제는 황절산삼축제로 하면 됩니다.

그럼 함양산삼축제 담당자들의 고민이 한꺼번에 풀리는 겁니다.
이 정도 조언이면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스스로 보완 정도는 할수 있겠지요.
정말 모르겠다면 정중히 요청하세요.

약이 되는 산삼 즉 고려인삼의 옛 명성을 되찾을수만 있다면 전통심마니들은 언제든 모든 것을 내어줄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있습니다.

글쓴이
혜사 홍영선 한서심마니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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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31 [08:2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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