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통골 산행갔던 정부부처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실종 4일만에 도덕봉 7부 능선 바위서 엎어진 채 발견돼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6/07/26 [16:47]

대전 수통골 산행갔던 정부부처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실종 4일만에 도덕봉 7부 능선 바위서 엎어진 채 발견돼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6/07/26 [16:47]
대전 유성 수통골로 산행을 갔던 정부부처 한 공무원이 실종된 지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3일 오전 유성 수통골로 산행을 갔던 A씨(60)가 실종신고 4일 만인 26일 오후 3시40분쯤 수통폭포에서 도덕봉으로 향하는 7부 능선 바위에 엎어져 숨져 있는 것을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던 서부의용소방대와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입산통제 구역으로 인적이 드문 곳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를 최초 발견한 한갑수 서부의용소방대장은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정도가 심한 상태였다"면서 "현재 경찰과 소방대원이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현장으로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숨진 A씨는 퇴직을 앞둔 정부부처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3일 수통골로 산행을 간다고 한 뒤 집에 돌아오지 않자 A씨의 아내가 25일 오후 8시경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경찰력 150여명,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수통골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였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