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예지중‧고 보조금 지원 중단

이사 취임 승인취소 절차도 밟기로...올해 예지중고 예산 7억2600여만원

김경훈 기자 | 기사입력 2016/06/23 [15:21]

대전교육청, 예지중‧고 보조금 지원 중단

이사 취임 승인취소 절차도 밟기로...올해 예지중고 예산 7억2600여만원

김경훈 기자 | 입력 : 2016/06/23 [15:21]
대전시교육청이 예지중‧고등학교의 학생들 수업거부와 집단행동과 관련해 학교 정상화가 될 때까지 보조금 지원 중단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예지중‧고 사태에 따른 장기간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됨에 따라 사태 수습과 학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보조금 지원 중단과 적법한 절차에 의한 이사 취임 승인취소 조치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지중‧고에는 학교가 정상화될 때까지 보조금 지원이 중단되며, 이사 취임 승인취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책정된 예지중‧고의 예산은 인건비 등을 합쳐 7억26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예산은 5억4800여만 원으로 1억7800여 만원 증가한 액수다.
 
시 교육청 최경노 교육정책과장은 “예지‧중고의 정상화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업에 복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고
광고
광고